“폭발참사는 부패의 결과”···레바논 내각 총사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 참사로 국민의 분노가 커진 가운데 레바논 내각이 현지 시간으로 10일 총사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이날 대국민 TV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번 재난의 수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디아브 총리는 "부패한 정치 엘리트들이 내각을 방해했다"면서 "베이루트 폭발은 고질적인 부패의 결과다. 부패 시스템은 이 나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