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⑥성북동 북정마을] 신월곡1과 결합개발 추진하다가 갈등 야기···사업 난항
김광섭 시인의 대표작 '성북동 비둘기'의 배경이 됐던 성북구 달동네 북정마을의 재개발사업이 여전히 순탄하지 못하다. 결합개발로 신월곡1구역과 시너지가 기대됐으나, 이익배분을 놓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북정마을은 성북동 226-103번지 일대에 있는 마을로 만해 한용운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4년 주택재개발 예정으로 지정돼 2008년 12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한옥밀집지역 조성계획이 추진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