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일반
금융지주 때린 '배당소득 분리과세'···하반기 주주환원책 바뀌나
정부가 최고세율 35%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지난주 금융지주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당초 검토되던 25%에서 35%로 상향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지주들이 내년 고배당기업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의 주주환원책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지주들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부양책에 집중해 왔는데 배당을 늘리기 위해 주주환원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지주들은 그간 주주환원을 위한 현금 배당을 늘려온 만큼 기존 정책에 당장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