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정백현의 직격]반성·책임·다짐이 없는 금융당국
PC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포트리스’,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 기자는 고등학생이었다. PC방에서 즐기던 그 게임들이 너무나 하고 싶었던 기자는 친구들과 함께 수업 시간에 학교 담장을 넘었다. 그러던 중 담장 일부가 무너졌고 담장 옆에 세워져 있던 트럭 화물칸에 벽돌이 쏟아지고 말았다. 다행히 누구도 다치지 않았고 차도 망가지지 않았으며 마침 이 광경을 본 차주 아저씨도 ‘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