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시아 등 4개국 산유량 동결 합의···확산 여부에 촉각
세계 1·2위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다. 비록 감산이 아닌 동결이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OPEC 산유국 사이에 처음으로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는 평이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4개 산유국 석유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지난달 11일 수준으로 산유량을 동결키로 했다. 그간 OPEC 회원국과 러시아·미국·멕시코 등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