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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엔비디아 실적 '변수'···국내 반도체주 랠리 분수령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을 맞은 가운데,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AI 버블 논란과 기술주의 투자심리 위축, 코스피 거래대금 감소 등 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 결과와 GPU 감가상각 정책, 신제품 수주 상황에 따라 반도체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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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3999.79로 시작···장 초반 4000선 돌파

코스피가 27일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해 4016.97을 기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전일 대비 1.91% 상승한 수치이며,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23%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

삼성전자 주가 9만9천원 터치···이재용 주식재산 21조원 돌파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9천원을 돌파하며 '10만전자'를 앞두고 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사상 처음 21조원을 넘어섰다. 그의 주식 평가액은 올해 초 12조원대에서 6월 14조원, 최근 21조5천억원까지 급증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주식 재산 증가에 주요하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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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3분기 실적에 주가 상승···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9만6000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81%나 증가했고, 매출은 86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기술주 강세와 AI 시장 성장 기대감이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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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시각]10만원 고지 향해 가는 삼성전자, 증권가 "더 기대해도 좋다"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돌파하며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BM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조 및 AMD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파운드리 부문 적자 축소, 신규 고객 확보, 밸류에이션 회복 등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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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3450선 돌파···5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며, 기관도 매수세에 가세했다. 반면 개인은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고, 코스닥은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