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 프리마켓서 사상 첫 12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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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마켓서 사상 첫 12만원 돌파

등록 2025.12.29 08:42

김호겸

  기자

반도체 업황 회복 본격화 기대모건스탠리, 17만원 돌파 전망투자심리 개선이 주가 상승 견인

삼성전자, 프리마켓서 사상 첫 12만원 돌파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사상 처음으로 12만원선을 넘어섰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1%(2700원) 오른 1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12만3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12만원선을 기록했다.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IB들의 낙관적인 반도체 업황 전망이 꼽힌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실적 레버리지 효과를 강조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 경우 삼성전자 주가가 17만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AI 서버 공급망 내 입지 강화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6만원 안팎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삼성전자 주가가 새로운 가격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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