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규제혁파’···송전로 규제에 동부발전당진 매각 표류
동부그룹의 2700억원 규모 동부발전당진 매각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까지 체결한 삼탄이 인수 포기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한데 그 이유가 송전과 관련된 규제때문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박근혜 정부의 규제혁파 외침이 공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탄은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산업은행측에 동부발전당진의 인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력을 외부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송전로가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