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발급 중단’이 조선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이동걸 산은 회장
“앞으로 원가율 90% 이상인 수주 건의 선수금 환급 보증(RG) 발급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이 불발된 만큼 조선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돌발 발언이 어김없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저가 수주 관행을 막아야 조선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였는데, 영업 현장에서 가장 절실해하는 RG로 업계를 압박하는 모양새라 뒷맛이 씁쓸하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