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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에즈운하 수입 '반토막'···예멘 반군 공격에 선박수 급감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선박 공격이 석 달째 이어지면서 이집트 수에즈운하의 통항료 매출이 반토막이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현지 TV에 출연해 지난달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1%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운하 통항료 수입은 약 4억2800만달러(약 57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통항료 수입 8억400만달러(약 1조700억원)의 절반 남짓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