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표절 지적 맞다, 모두 내려놓고 자숙할 것”
표절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신경숙이 잘못을 인정하고 작품 목록에서 해당 소설을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숙은 2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과 ‘전설’의 문장을 대조해본 결과 표절이란 문제를 제기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창비와 절판을 논의하지는 않았으나, ‘전설’을 거둬들이고 문학상 심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