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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4000억 회사채로 유동성 방어···면세 적자에 '현금 확보' 집중
호텔신라가 총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적자 탈출이 지연되고 있는 면세(TR) 부문과 줄어든 현금성 자산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조달은 공격적 투자보다 재무 안전판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4월 28일 총 4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일반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회사채는 '제76회차'로 통합 분류되지만, 만기 구조에 따라 총 세 개로 나눠 발행됐다. ▲76-1회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