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
'이건희 신경영' 30주년···삼성, '시각장애인' 세상 밖으로 이끌었다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지난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이른바 삼성의 '신경영'을 선포한 이후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당시 이 선대회장은 "진정한 복지 사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