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원료의약품 중국 의존도 '심각'···'약부족' 사태 불러왔다
글로벌 제약업계가 중국 반간첩법(방첩법)으로 인한 의약품 공급 부족을 경고하는 가운데, 한국 역시 원료의약품 수입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자급률이 낮은 상태다. 이번 '약부족' 사태 역시 이런 구조적 취약성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26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유럽과 미국 제약사는 중국 내 제조 현장 인증 문제로 인해 공급망 차질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독일의약품제조협회(BAH)에 따르면 독일 조사관 중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