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주택대출 심사···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은행권에 도입한지 1년 만에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총부채상환비율(DIT)·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효과로 가계부채가 급속히 불어나자 정부는 지난해 2월 수도권부터 시작해 5월부터는 전국 은행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은행권 가계대출은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에 기록한 14.0%와 비교하면 3.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