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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채 금리 하락에 카드사 숨통 트였지만···카드론 금리인하 '시기상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가 3%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다만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 인하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채권금리가 대출상품에 반영되는 데 통상 2~3개월가량 시간이 걸리는 데다, 카드론 잔액이 매월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어 건전성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금융채II(여전채) 신용등급 AA+ 3년물 금리는 3.33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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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만기 회사채 '역대 최대'···채권시장 긴장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연말 빠른 속도로 금리가 내려간 채권시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여부에 따라 업종·등급별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일반회사채는 69조8596억원어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만기 물량 58조6028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많다. 이 중 신용등급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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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3분기 실적 '우울'···조달비용 증가·수수료율 감소 영향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비용이 커지면서 전년대비 카드사 실적이 감소가 두드러졌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1조741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7085억원)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줄어든 중소가맹점 수수료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의 급증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는 6%대를 넘어섰다. 이에 지난 25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 등

자본 확충 나선 롯데캐피탈, 올해 6400억원 규모 ‘여전채’ 발행

롯데캐피탈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시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이 금융계열사를 매각하고 있는 과정에서 롯데캐피탈에 대한 매각을 잠정보류하면서 밸류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캐피탈은 지난달 29일 3년물 500억원 규모의 여전채를 발행했는데 대표 인수자인 미래에셋대우와 교보증권, DB금융투자가 각각 300억원, 100억원씩 사드렸다. 발행금리는 각각 0.1416%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