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뿔난 원유개미 “사전고지 안해 손해”vs 삼성운용 “투자자 위한 선택”
삼성자산운용이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집단소송을 당했다. 투자자들은 “삼성자산운용이 원유 상장지수펀드(ETF)의 자산을 임의로 변경해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반면, 삼성자산운용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선택”이었다며 맞서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ODEX WTI(서부텍사스유) 원유선물(H) ETF’ 투자자 220명은 전날 오전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총 33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