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법규위반 외국환 거래 923건···절반은 해외직접투자
#한국에 사는 A씨는 베트남 소재 현지법인에 3만달러를 송금하면서 외국환은행장에게 해외직접투자 자금임을 밝히지 않았다. A씨는 해외직접투자 신고 누락 혐의로 외국환거래법상 위규가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적발한 위규 외국환 거래가 총 923건으로 조사됐다. 전체 위규 유형 중 A씨와 같은 해외직접투자 위반 건수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24일 발표한 ‘2020년중 위규 외국환거래에 대한 조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