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특위 ‘政爭 연장전’ 파행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국정원 개혁특위가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다. 특위는 지난 16일과 17일에 걸쳐 각각 ‘정치적 중립성 강화’와 ‘예산통제 방안’을 두고 두 차례 공청회를 가졌지만 파행을 겪었다. 특위의 여야 의원들은 중립성 강화 방안 중 국정원 국내 파트와 사이버 심리전 업무 존치 여부, 국정원에 대한 외부 통제 강화 여부 등의 간극을 줄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야 간 공방은 지난 18일 전체회의에서 더욱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