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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흑역사’ 떨쳐낼까?···정부와 여전히 ‘아슬아슬’

경총, ‘흑역사’ 떨쳐낼까?···정부와 여전히 ‘아슬아슬’

이번 정부 들어 제대로 찍힌 곳 중 하나는 한국경영자총협회다(이하 경총). 대기업 저승사자 공정거래위원회 수장인 김상조 위원장은 물론 대통령으로부터도 뼈아픈 얘기를 들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전경련이 국내 기업들의 대변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표류하면서 경총으로 눈이 쏠렸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조직운영과 발언 등으로 ‘흑역사’만 남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과거 문 대통령은 경총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 관련해 부정

김상조 “새 공정거래법 기업옥죄기 아냐”

김상조 “새 공정거래법 기업옥죄기 아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발표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이 ‘기업 옥죄기’ 법안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반박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전날 발표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에 대한 비판에 “우려하는 것처럼 기업을 옥죄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공정위는 전날 전속고발권 일부 폐지,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사인의 금지청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을 발표했다

38년만에 경쟁법 전면 개정···일감몰아주기 규제 기업 231→607개

38년만에 경쟁법 전면 개정···일감몰아주기 규제 기업 231→607개

가격담합, 입찰담합 등 위법성이 중대하고 소비가 피해가 큰 경성담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이 있어야 검찰이 기소할 수 있는 전속고발제가 폐지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을 이날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하고, 향후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고도성장기에 제정한 공정거래법 규제 틀로는 변화한 경제여건과 공정경제·혁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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