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항소심서 이번엔 '정상문 차명계좌' 거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항소심에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차명계좌를 새롭게 거론했다.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전주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조 전 청장의 변호인은 "정 전 비서관의 차명계좌로 알려진 이모씨의 계좌 전체를 권양숙 여사가 썼을 수도 있다"며 "검찰은 권 여사가 계좌를 장악하고 있다고 보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변호인은 최근 이씨를 포함해 2009년 4월 검찰이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