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고사부리성, ‘상부상항’ 명 온전히 새겨진 첫 목제 유물 발견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천선행)이 추진한 정읍 고사부리성 성벽에 대한 8차 정밀발굴조사가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사적 제494호 정읍 고사부리성(井邑 古沙夫里城)은 행정구역상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 성황산(해발 133m) 정상부에 자리한다. 고사부리성은 백제 오방성(五方城) 중의 하나인 중방(中方) 성으로, 조선시대 영조 41년(1765년)까지 읍성으로 이용됐던 곳이다. 고사부리성은 성황산의 두 봉우리를 감싸는 포곡식(包谷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