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선마술사’ 고아라, 나무에 열매 맺고 꽃 피우듯이
배우 고아라는 밝았다. 활짝 웃으며 인터뷰 장소에 들어서는 고아라의 미모는 눈이 부셨고 자태는 더할 나위 없이 고왔다.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속 청명이 그러하듯이. 운명을 거스르려는 호기로움은 어쩌면 청춘의 특권일지 모르겠다. 고아라가 연기한 청명은 하루 아침에 조선시대 공주가 되어 청나라 왕자의 첩으로 향하던 도중 만난 한 남자와 운명같은 사랑에 빠진다. 그가 바로 환희(유승호 분)다. 청명과 환희는 10일이라는 짦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