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일본증시, 7% 넘게 급락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일본 증시가 중국 경제 지표 부진과 미국 양적완화 조기 종료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7% 넘게 급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23일 도쿄증권거래소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7.32% 급락해 1만4483.98로 마감됐다. 하락폭은 전일 대비 1143.28포인트로 지난 2008년 10월 16일 이후 4년7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이날 일본 증시 폭락 배경으로는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예상보다 빠른 미국의 양적완화(QE) 철회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