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포트]행동주의 펀드 표적된 韓 기업 ‘쪼개기 상장’
대기업 계열사의 ‘쪼개기 상장’이 잇따르면서 비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상장 모회사가 지분을 보유 중인 자회사를 신규 상장하는 방식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자본시장에선 보기 힘든 방식이다. 핵심 사업의 이탈로 ‘모회사 디스카운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주주 서한을 통해 국내 기업의 쪼개기 상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20대 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총 157개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