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희생 감수하고 세운 '원 메리츠', 지배구조 변동 없이 내실 키웠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주력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지분을 전부 품으면서 두 회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다만 기존에도 이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대주주가 메리츠금융지주였기에 그룹 내 지배구조 변동은 없다. 오히려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율이 줄게 됐는데 오너의 희생과 그룹 전체 시너지 강화를 맞바꿨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오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