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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두나무 협력' 네이버, 프리마켓에서 4.6% 상승

증권 종목 특징주

'두나무 협력' 네이버, 프리마켓에서 4.6% 상승

등록 2025.09.29 08:47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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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가상자산 사업, 장기적인 확장 기대감

네이버 주가가 두나무와의 지분 교환 추진 소식에 4%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9일 오전 8시 44분 기준 네이버는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4.68% 뛴 26만8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두나무가 지분 교환 추진 방식으로 네이버 계열사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버 주가는 11% 이상 급등했다. 시장은 두나무와의 협력 구체화가 핀테크·가상자산 사업 확대와 직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일부 보도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는 장기적으로는 네이버 지배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을 유지해 두나무 실적을 연결 편입할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이 보유 지분율만큼 증가해 단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두나무의 기업 가치는 약 12조원, 네이버파이낸셜은 3조~5조원으로 평가된다"며 "영업이익 규모를 고려하면 네이버가 단기적으로 연결 실적에 두나무의 이익을 편입하는 효과보다 장기적 리더십과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 회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네이버페이와 연동해 실물 결제 활용처를 확보하고 예치금 운용 및 대출 서비스 등으로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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