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고 팔고 또 팔더니'... 박정원 품에서 부활한 두산그룹
두산그룹이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경영 정상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주)두산은 자체 사업인 전자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두산중공업은 흑자 전환에 큰 폭의 재무개선까지 이뤄내며 채권단 관리 조기 졸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중후장대에서 친환경 기업으로의 체질변화, 연이은 핵심 자산 매각으로 그룹이 와해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과 1년 여 만에 실적으로 털어내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해 연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