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韓 금융취약성, 경제위기 때보다 커···민간신용 증가 영향"
코로나19 국면으로 민간신용(빚)이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과거 경제위기 당시보다 금융 취약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우리나라 금융 사이클의 상황·특징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금융 사이클은 1980년대 이후 7번째 확장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질 민간신용(가계·기업 신용)을 금융 사이클(순환)의 지표로 삼아 1980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측정한 결과다. 한 시점의 실질 민간신용과 장기추세 사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