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랜드마크' 제주KAL호텔 결국 문 닫는다
한진그룹이 48년 만에 제주칼(KAL)호텔 문을 닫는다. 1974년 건립 당시 한강 이남 최고층 건물이던 제주칼호텔은 한진그룹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였지만, 그룹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떠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이날 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오는 4월30일 마지막으로 제주칼호텔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주칼호텔은 현대식 제주관광의 시작을 알린 건물로, 282개 객실과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