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韓노동자 코로나19로 이송대기 중 사망···확산 우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라크 건설 현장 50대 한국인 노동자가 한국 이송 대기 중 숨진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라크에서만 3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해외 진출 건설 노동자들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라크 카르빌라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노동자 2명 중 1명인 A씨가 전일 오후 사망했다. A씨는 전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