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아모레퍼시픽, 북미 매출 늘었다더니···'내실 없는 성장'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차기 신시장으로 점찍은 북미 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모습이다. 매출은 2배 가까이 불어나며 덩치를 키웠지만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북미 매출은 181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989억원) 대비 83.4% 증가한 수치다. 주요 브랜드의 탄탄한 성장세는 물론 아마존과 세포라 등 채널 접점 확대, 마케팅 대응 강화 등에 따른 성과다. 다만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