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게서 아름다운 친서 받아···한미훈련 나도 좋아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친서에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론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8일)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에선 특히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발사에 관한 입장을 비롯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내용이 주로 언급된 것으로 보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 北 탄도미사일 발사 비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9일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체계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왕 부장은 베이징에서 개최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사전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북한의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

軍 “북한 단거리 발사체,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 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26일 쏜 단거리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고 2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의 불상 발사체 발사 직후 당시 최대고도와 비행 거리, 발사 각도 등 제원만으로 판단했을 때 300㎜ 방사포 또는 불상 단거리 발사체로 잠정 평가한 바 있다”며 “이후 한미 공동 평가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중간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세부 미사일 종류와 제원은 추가 분석

[카드뉴스] 북한 미사일 도발, 벌써 몇 번째야?

북한이 5월 14일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에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780여㎞를 날아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이후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이후에도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않는 중입니다. 매년 적게는 십여 발에서 많게는 수십 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상황. 지난해에는 19회에 걸쳐 40여 발에 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