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터미널···인천공항서 6개월 보낸 아프리카인 화제

고국에서 내전이 일어나 본국에 가지 못하고 공항에서 9개월을 머무르면 지낸 한 인물을 그린 영화 ‘터미널’과 같은 일이 인천공항에서 벌어졌다. 지난 2013년 11월 아프리카인 A씨는 이틀간 여객기를 세 번 갈아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내전이 반복되는 고국에서 입영을 거부하고 도망치듯 떠나온 A씨는 출입국관리 당국에 난민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당국은 난민 신청 사유가 부족하다며 A씨의 입국을 불허하고 이튿날 그를 태우고 온 항공사에 송

삼성물산, 싱가포르 최초 LNG 터미널 완공

싱가포르 최초 LNG터미널 공사가 마무리됐다.삼성물산 총 3개 LNG 저장탱크와 부대시설을 짓는 싱가포르 LNG 터미널 공사를 지난 31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싱가포르 남서부 주롱섬 매립지에 연간 450만t 규모 LNG 터미널과 18만㎥ 규모 LNG탱크 3기를 짓는 공사다. 지난 2010년 2월 공사를 시작한 지 50개월 만에 완공했다.삼성물산은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Full EPC(설계·조달·시공·시운전을 포함한 일괄공사) 역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신세계, 서울고속터미널 인수···반포 신세계 쇼핑타운 조성

신세계그룹이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경부선)을 인수한다.신세계그룹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수를 위해 케이스톤파트너스-IBK투자증권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이 갖고 있는 고속터미널의 지분율은 38.74%다.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금호산업으로부터 2000억원에 이 지분을 산 뒤 반년 만에 신세계에 되팔게 됐다.신세계는 지분 매입가 2000억원에 프리미엄(매입가의 10~15% 수준)을 얹어 2200억~23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