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특정高 마피아’ 비리 온상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부품 비리사건 이면에는 ‘특정고교 마피아’가 존재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감사실이 작성한 ‘2011년 이후 기소된 임직원의 학력 현황’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전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기소된 임직원 53명 중 26.4%인 14명은 S공고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교는 한수원이 설립·운영하고 있다.검찰에 기소된 14명 중 9명은 납품 업체 등에서 금품수수를 받은 혐의를, 나머지는 허위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