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일반
고금리에도 가계 대출 더 늘었다···당국 규제 효과 언제 쯤
가계신용 증가 폭이 커지면서 정부와 금융당국의 규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카드 빚 등을 나타내는 판매 신용마저 3분기 만에 증가 전환하면서 가계신용 잔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세계 주요 34개국 가운데 1위를 기록하는 등 가계부채 연착륙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졌다. 한국은행과 금융당국 등은 규제 정책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