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맞은 현대重②]정기선 '퓨처빌더' 승부수 띄운 배경
현대중공업그룹이 오는 23일 창사 50주년을 맞는다. 역사의 시작은 1972년 고(故) 정주영 현대 창업주가 울산의 한 어촌마을인 미포만에 국내 최초의 조선소를 세우면서 시작됐다. 현대중공업(옛 현대조선소)은 기공 10년 만인 1983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의 11%를 따내며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했고, 그 위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제 기둥 역할을 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은 선박 건조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건설중장비, 엔진기계, 정유, 그린에너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