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포트]성장판 닫힌 '반·가·디'···내년 투자감축액만 수십조
삼성, SK, LG 등이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가전, 디스플레이 사업이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D램,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세에 우리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현실화됐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에 수요 둔화와 비용 증가 부담이 커졌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약세로 TV 사업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내년에도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