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집안싸움이 국제분쟁으로···한전·한수원 갈등 점입가경 왜?
팀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계약이 불발된 가운데,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비용 정산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기관이 해외 원전 수출을 책임지는 핵심 양대 축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안이 향후 K-원전의 대외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수원은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 한전을 상대로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