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식품사들, 3Q 영업익 희비, 해외 비중 높은 회사만 웃었다
국내 식품기업의 3분기 실적이 해외 매출 비중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양식품, 오리온, 풀무원 등은 글로벌 수요와 해외법인 호조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CJ제일제당, 동원산업, 빙그레 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인건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업계는 국내 매출 중심 기업들의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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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식품사들, 3Q 영업익 희비, 해외 비중 높은 회사만 웃었다
국내 식품기업의 3분기 실적이 해외 매출 비중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양식품, 오리온, 풀무원 등은 글로벌 수요와 해외법인 호조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CJ제일제당, 동원산업, 빙그레 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인건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업계는 국내 매출 중심 기업들의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식음료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익 1309억원···전년比 50%↑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3분기 매출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4%, 50%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1%에 달하며,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밀양2공장 가동 및 전략적 관세 대응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제약·바이오
에스디바이오센서, 조혜임 부사장 주도 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에스디바이오센서 조혜임 부사장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다수의 해외 박람회 참가와 직접 현장 경영을 통해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5' 등에서 신사업을 공개한다. 북미, 남미, 유럽 등에서 M&A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전체 매출의 94%를 해외에서 달성했으며, 지속적 인허가 취득과 생산 거점 다변화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식음료
[단독]농심 신라면 케데헌 잇는 모델로 에스파 발탁···글로벌 공략 강화
농심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K팝 그룹 에스파를 신라면의 새 모델로 선정했다. 케데헌 협업으로 흥행을 확인한 농심은 이번 발탁을 통해 북미·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 공략과 브랜드 강화를 본격화한다. 생산·유통망 확대, 현지 마케팅을 통해 2030년 해외 매출 61%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션·뷰티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462억원···전년比 56.5%↓
LG생활건강은 3분기 뷰티 사업 구조조정과 내수 침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뷰티 부문은 적자로 전환됐으나,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부가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북미·일본 등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K-뷰티 회복세가 나타났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 경영 혁신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게임
웹젠, 3분기 영업익 76억원···전년比 20.7% ↓
웹젠이 올해 3분기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하락했으나 해외매출 비중이 55%를 넘어섰다. 핵심 IP '메틴'이 해외 실적을 주도했으며, '드래곤소드' 등 신작 게임 출시와 주주환원 정책으로 반등을 꾀한다. 지스타에서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 시연도 예정되어 있다.
유통일반
코웨이, 3Q 영업익 2431억원···전년 比 17.4% 증가
코웨이는 2025년 3분기 매출 1조2544억원, 영업이익 243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력 환경가전인 얼음정수기 판매 급증과 비렉스 침대, 안마의자 등 비환경가전 부문 실적이 성장에 기여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과 수익 구조가 고르게 확대되며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다.
패션·뷰티
에이피알, 3Q 영업익 961억원···전년 比 253% 증가
에이피알이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961억원, 매출 3859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 매출의 80%를 올렸으며,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이 고성장을 주도했다. 1~3분기 누적 매출 9797억원, 영업이익 2352억원을 기록, 올해 매출 1조원 목표가 확실시된다.
식음료
하이트진로, 내수 침체·해외 부진···성장세 둔화
하이트진로가 내수 침체와 해외 시장 부진의 이중고에 직면했다. 2024년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10.2%로 정체됐고, 베트남·러시아 법인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국내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소주·맥주 시장 성장도 둔화되며 이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식음료
'수익'은 윤석환, '확장'은 이건일···CJ 식품 CEO 교체 속내
CJ그룹이 정기 인사보다 한 달 앞서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의 CEO를 교체하며 글로벌 식품사업 재편에 나섰다. 윤석환 신임 대표는 바이오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가 구조 개선과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이건일 CJ푸드빌 대표는 미국 시장 확대와 생산력 증대에 초점을 맞춰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 1000개 출점과 북미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