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적게 팔고도 영업익 2兆 '잭팟'
기아가 올해 2분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 규모의 역대급 영업이익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고수익차 중심 판매로 평균 단가가 오른 데다 환율 상승 효과 덕을 톡톡히 본 결과다. 해외 시장 내 위상도 달라지면서 인센티브가 크게 줄어든 점 역시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기아는 22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2년 2분기 73만 3749대(2.7%↓)를 판매했다(도매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