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의 chronique]"갈라치기"와 혐오적 권력
20대 대선 기간에 우리가 접했던 '이대남, 이대녀', '세대 포위론' 등의 혐오 정서가 배어있는 국민 '갈라치기' 전략, 선거가 끝난 지 두 달을 넘어서고 있는 지금도 이 '갈라치기'라는 용어는 우리 사회 도처에서 여전히 낯설지 않게 등장하고 있다. 사실 우리 사회 저변에 혐오가 낳고 있는 문제는 이미 가벼운 수준은 아니다. 그런 까닭에 2019년 2월 국가인권위원회의 혐오차별 대응기획단의 출범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나마 다행이다는 생각이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