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 모드’ 속···해마다 이산가족 4900여 명 세상 떠나
남북 화해 모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4900여 명의 이산가족이 세상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1988년부터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4천914명이 2018년 한 해 동안 사망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322명이 이산의 한(恨)을 안고 눈을 감았다. 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3만3208명으로, 그동안 7만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