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료계 갈등 속···전공의 휴진율 83.9%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무기한 휴진에 나선 가운데 31일 휴진율은 80%를 넘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51곳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 7천975명 가운데 6천688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휴진 비율은 83.9%로, 지난 28일(75.8%)보다 높았다.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5명 가운데 4명 이상이 휴진에 참여한 셈이다.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