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HDC, 2700억 부산신항 크레인 발주···정부 권장 국내입찰 대신 국제입찰 강행
정몽규 회장이 이끄는 현대산업개발이 정부의 국내 입찰 권장을 무시하고 27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크레인 발주를 국제입찰로 진행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산이 정부의 권장을 거부하면서 국제입찰을 강행하는 까닭에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부산항 신항 2-4 컨테이너부두 공사는 100% 민자로 추진되는 조성사업으로 현대산업개발(40%), 현대상선+대우건설(20%), 산업은행을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40%)가 공동 출자한 부산컨테이너터미널㈜가 맡은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