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여·야 3자회담 결렬 정국은 ‘시계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지난 16일 여야 대표 3자 회담 방식을 빌어 만남을 가졌지만 오히려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원 개혁 방안,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에 대한 박 대통령과 민주당의 인식의 차이를 확인하는 자리에 그치면서 향후 정국은 한치 앞도 바라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朴·金 좁혀지지 않는 간극 = 박근혜 대통령의 여야 대표 3자 회담 제안을 민주당에서 수용할 때만 해도 국정원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