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국정원 개혁 방안 마련, 채동욱 사퇴 등 입장표명 요구
김 대표는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회담에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해 작심한 듯 ‘직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며 “민주주의 회복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추석 전 국정원 개혁 의지를 밝혀야 한다는 것과 함께 국회가 국정원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청와대 배후설이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 대표는 청와대의 개입 정황이 드러났다는 점을 들어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 밖에 경제민주화·복지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는 동시에 부자감세에 기초한 경제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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