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서한 보냈던 APG "삼성 RE100 가입 환영···투자자 우려 해소"
올해 2월 국내 기업들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했던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APG)이 삼성전자의 RE100 가입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유경 APG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 총괄이사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몇 년간 탄소배출량 감소 방안에 대한 선언을 미뤄온 삼성전자의 태도는 장기투자자에게 상당한 우려를 안겼다"며 "이번 RE100 선언은 삼성 경영진이 기후 변화로 인해 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응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