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정몽진이 승부 띄운 실리콘 사업···하반기 빛 본다
KCC가 올들어 실리콘 사업의 수익성이 경영 실적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 정몽진 회장이 건자재·도료(페인트)에 집중돼 있던 사업 구조를 실리콘으로 확장한 인수합병(M&A) 효과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KCC의 연결 매출액은 1조5127억원,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172% 각각 증가한 수준으로 실리콘 사업 M&A 이후 역대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