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소식이 화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아들이 보는 앞에서 단 10분 만에 해트트랙을 기록하며 괴력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2-13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마드리드의 골 폭발은 후반 9분에 터진 세르히오 라모스(27)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호날두는 후반 17분, 20분, 27분. 단 10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17분 메수트 외질의 스루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강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3분 뒤엔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으로 쇄도하며 강력한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마지막엔 모드리치가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호날두의 통산 20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3승 4무 4패 승점 43점으로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프리메라리가 3위를 유지했다.
골을 넣을 때마다 베르나베우 VIP석에는 아들 호날두 주니어(3)가 할머니 마리아 돌로레스의 품에 안겨 아버지의 플레이를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 해트트릭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날두 해트트릭 역시 괴물" "호날두 해트트릭 그것도 단 10분만에" "호날두 해트트릭 주니어 완전 좋아하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날두는 해트트릭과 함께 시즌 21골을 기록했지만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6)가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4골을 퍼부으면서 통산 33골을 기록해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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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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